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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랭킹
113억원! 중간배당 최고 기업오너는?
2016.08.21 09:57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천예선ㆍ민상식 기자]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상장법인 34개사 가운데 단연 주목받는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CC등 이른바 재벌 기업이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우 시가배당률 0.7%를 적용해 1000원을 배당했다. SK텔레콤은 보통주 1주당 시가배당률 0.48%에 해당하는 1000원을 배당했고, KCC도 주당 1000원을 배당해 시가배당률 0.27%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0.07%, 종류주 0.09%으로 1000원을 배당했다. 상장기업은 대개 연말에 배당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주가 부양과 주주이익환원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재벌 총수 중 가장 많은 중간배당금을 받은 사람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배당총액 2686억5300만원 가운데 113억9585만원이 정 회장으로 몫으로 돌아갔다. 이는 정몽구 회장의 상반기 보수 24억원의 4.7배에 달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 지분 5.17%(1139만5859주)를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 아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지분 2.28%(501만7145주)를 보유해 중간배당으로 50억1715만원을 받게 됐다. 정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6억61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중간배당금는 49억8546만원, 이재용 부회장은 8억404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각각 3.52%(498만5464주), 0.59%(84만403주)를 쥐고 있다. 이밖에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지분율 0.76%)이 중간배당금으로 10억8307만원을 챙겼다.
 
범(氾) 현대가인 KCC의 정몽진 회장 일가 4명의 중간배당금 합계는 40억원으로 집계됐다. KCC 지분 18.08%를 보유한 정몽진 회장의 경우 배당금이 19억원대였고, 정몽익(8.78%) 사장은 9억2735만원이었다. 정몽진 회장의 동생인 정몽열 KCC건설 사장도 친인척으로 5.27%의 지분을 보유하며 5억5621만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정 회장의 아버지인 정상영 명예회장은 지분 4.99%를 보유해 5억원대 배당금이 지급됐다.
 


중견기업 중에서는 대교의 강영중 회장이 눈에 띈다. 강 회장은 대교 지분 54.51%(4617만1200주)를 보유해 중간배당금 46억1712만원을 받는다. 대교는 이번 중간배당금으로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100원을 배당했다.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의 박상환 회장도 억대 배당금 수령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 회장의 중간배당금은 6억3701만원. 하나투어 지분 7.83%(91만20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KPX홀딩스 양규모 회장도 KPX케미칼 지분을 포함해 상반기 총 5억5400만원의 중간배당을 지급받았다.
 
한편 대기업의 중간배당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지만 ‘울며 겨자먹기’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아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만큼 글로벌 기업 평균수준의 중간배당을 하지 않으면 투자유치가 힘들어 질 수 있다”고 전했다.
 
/cheon@heraldcorp.com
그래픽. 이해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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