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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시계 장인이 만든 中스마트폰 ‘8848폰’
2017.04.05 16:12
[SUPERICH=민상식 기자]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 시계보석 전시회에서 주목받은 중국 업체가 있다. 스위스 시계 장인과 손잡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보인 중국 제조사 ‘8848폰’이다.

이 업체는 전시회에서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된 우리 돈으로 약 5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 스마트폰은 고급 시계에 사용되는 골드와 악어 가죽을 비롯해 티타늄, 세라믹 등의 신소재로 만들어졌다. 


8848폰을 들고 있는 독립 시계제작자 카리 보틸라이넨(55)[출처=Quill & Pad]


특히 남성용과 여성용 버전으로 나눠 제작됐는데, 남성용 ‘포세이돈’은 초소형 다이아몬드 225개가 박혀있고 여성용 ‘아테나’에는 루비가 225개 장식돼 있다.

8848폰의 스마트폰은 스위스의 유명 독립 시계 제작자인 카리 보틸라이넨(Kari Voutilainenㆍ55)과 협력해 만들어졌다. 8848폰 뒷면의 장식은 카리 보틸라이넨의 시계 다이얼을 모티브로 했다.


8848폰 [출처=pcpop.com]


핀란드 태생의 독립 시계제작자인 카리 보틸라이넨은 스위스의 뛰어난 시계 장인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2년 스위스 모티에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계 브랜드를 세운 카리 보틸라이넨은 2005년 데시멀(10진법) 리피터 ‘마스터피스 넘버 6’를 선보이면서, 독립 시계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직원 10여명과 함께 연간 약 30점의 시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카리 보틸라이넨의 시계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평생 한 번쯤 소유하고 싶은 브랜드로 통한다. 그가 제작한 시계를 주문해 손에 넣기까지는 8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카리 보틸라이넨 시계를 모티브로 한 8848폰 [출처=Quill & Pad]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가전회사 에렌에벤(Eren Eben)의 자회사인 8848폰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의 높이 8848m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8848폰의 모회사인 에렌에벤은 2005년 베이징에서 설립돼, 와콤의 전자펜을 활용한 태블릿PC를 생산해온 중국의 로컬 기업이다.

8848폰의 설립자인 두 잉(Du Ying)은 “회사의 목표는 비즈니스맨을 위해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라며 “연간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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