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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랭킹
‘억만장자 25명↑ 헌금’ 받은 트럼프, 최대 후원자는 유대인 카지노 부호
2017.04.21 09:49
[SUPERICH=윤현종 기자]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도널드트럼프(71). 그의 ‘대관식(?)’준비에 이 나라 억만장자들도 십시일반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액의 헌금을 통해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 연방 선거위원회(FEC) 등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준비위원회가 트럼프 당선 이후 모금한 돈의 합계는 1221억 원(1억 700만 달러)이다. 여기에 돈을 보탠 미국 빌리어네어(개인자산 1조 1400억 원(10억 달러) 이상 소유자)는 25명이 넘는다고 포브스 등은 분석했다.


트럼프 취임준비위의 ‘최대 헌금자’로 이름을 올린 유대계 카지노 부호 쉘던 아델슨(사진 맨 오른쪽 양복차림 인물)


최대 후원자는 셸던 아델슨(84)이다. 56억 원(500만 달러)를 건넸다. 그는 세계 최대 카지노 운영기업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샌즈’를 이끄는 인물이다. 개인 자산만 36조 9700억 원(324억 달러)을 쥔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대계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로 분류되는 아델슨은 지난 대선정국 때도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펼칠 대통령 후보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슨은 그간 미국 정치권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부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선거에는 공화당 진영에 1억달러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도 했을 정도다.

아델슨은 트럼프에게 돈만 준 게 아니다. 평소 여러 경로를 통해 트럼프 밀어줬다. 그는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이라는 신문사를 갖고 있있다. 아델슨은 아무도 트럼프를 거들떠 보지 않던 시절부터 이 신문을 통해 일찌감치 트럼프를 ‘간접 지지’하고 대선 승리를 예상(?)하기도 했다.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창업자


트럼프 취임에 헌금을 낸 억만장자는 금융계에도 있다. 주요 인물 가운데엔 폴 싱어(73)가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엘리엇매니지먼트 창업자다. 개인 자산 2조 9600억 원(26억 달러)을 쥐고 있는 그는 이번에 11억 원(100만 달러)을 트럼프 측에 입금했다.

금융중개서비스 회사인 찰스슈왑(Charles Schwab)을 세운 찰스 슈왑(80) 창업자도 싱어와 같은 100만 달러를 미국 45대 대통령에게 ‘투자’했다.

실리콘밸리에선 피터 틸(50) 페이팔 공동창업자가 고액 헌금 납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산 3조 770억 원(27억 달러)을 소유한 인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지난 14일 뉴욕서 열린 ‘첨단 산업 리더들간의 미팅’에서 피터 틸(사진 맨 오른쪽)은 트럼프 바로 옆에 앉았다


틸이 트럼프 취임준비위에 낸 돈은 10만 달러로, 우리 돈 1억 원이 조금 넘는다. 다른 부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러나 그는 민주당 지지자가 절대다수인 실리콘밸레에서 사실상 유일한 ‘트럼프 편’이었다. 대선 직전이던 지난해 10월엔 트럼프 캠프에 125만 달러를 기부했다. 각종 행사에서 트럼프를 지원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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