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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엘론 머스크의 혁신적인 공기정화 시스템
2017.05.18 10:05
[SUPERICH=민상식 기자] “‘생물무기 방어 모드’(Bioweapon Defense Mode)는 진짜입니다. 그걸 작동하면 이렇게 됩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ㆍ45)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올렸다.


엘론 머스크(45)가 트위터에 올린 생물무기 방어 모드 실험 그래프


머스크가 게시한 그래프를 보면 ‘생물무기 방어 모드’를 작동한 후 2분만에 차 안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00㎍/㎥에서 0㎍/㎥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테슬라는 이 실험을 위해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큰 풍선으로 밀봉해 초미세먼지 농도 1000㎍/㎥의 공기를 주입했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공기 질 ‘좋음’ 기준인 12㎍/㎥을 8300% 초과하는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이다.

실험에서 나타났듯 공기정화 시스템인 생물무기 방어 모드는 외부에서 차량으로 유입되는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항원과 오염 물질 등을 순식간에 정화할 수 있다.


생물무기 방어 모드를 실험 중인 모습 [출처=테슬라]


테슬라 측은 병원 무균실과 우주선에 사용하는 공기 정화 기술에 영감을 받아 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표준 자동차 필터보다 수백 배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기술 개발 후에는 교통 혼잡이 심한 고속도로와 냄새나는 매립지, 소 방목지, 중국의 주요 도시 등에서 극한의 환경 테스트를 거쳤다.

테슬라의 존 맥닐(Jon McNeill) 글로벌 판매ㆍ서비스 부문 대표는 지난해 4월 베이징 모터쇼의 한 인터뷰에서 “생물무기 방어 모드는 자동차 실내 대기 질을 병원 수술실 수준과 비슷하게 만들어준다”며 “외부 대기 질보다 800배 깨끗한 공기를 차량 내부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량 내부 공기를 순식간에 정화하는 테슬라의 공기정화 시스템은 대기오염 문제로 고민이 큰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닐 대표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을 겨냥해 “중국 시장을 위한 (자사 차량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생물무기 방어 모드”라고 밝히기도 했다. 생물무기 방어 모드는 모델X와 세단 모델S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3월 15일 스타필드 하남에 개장한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의 전시차량 모델S 내부 [사진=민상식 기자 / mss@heraldcorp.com]


한편, 지난 3월 1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의 국내 1호 매장이 문을 열면서, 머스크 CEO의 방한설이 나돌고 있다. 다음달 서울 등촌동 서비스센터 개소와 모델S 차량 첫 고객 인도 시점에 맞춰, 머스크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머스크는 과거 테슬라의 첫 출시에 맞춰 해당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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