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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바쁘게 사는 부자 7인, 그들의 각양각색 재충전 방식
2017.06.02 17:08
[SUPERICH=윤현종ㆍ민상식 기자] 기업이나 조직을 만들고, 이를 굴리는 사람들 상당수는 말 그대로 바쁩니다. 정해진 시간을 잘게 나눠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평일ㆍ주말을 막론하고 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워커홀릭’과는 또 다릅니다.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 대부분은 그래서 재충전도 일 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 시간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다시 일 할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철저히 개인 성향을 반영해 각양각색으로 나뉘는 이유입니다.

▶그들의 휴식, 요란하지 않다=부자들이라고 재충전 방식이 모두 호화로울까요. 아닙니다. 소소한 취미를 즐기는 유명인도 많습니다.


워런 버핏이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다.


한 때 세계 최고 부자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ㆍ86)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그 중 한 명입니다.

버핏의 자산은 743억 달러로 우리돈 80조 원이 넘지만, 취미는 상당히 소박합니다. 바로 수 십 년 간 연주해 온 우쿨렐레입니다. 단순히 혼자 취미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공연에 나서기도 합니다.

매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브리지(카드게임의 한 종류)도 버핏이 사랑하는 취미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끔은 ‘기빙 플레지(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에 같이 참여한 빌 게이츠(61)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브리지 게임을 함께 하기도 하죠. 


자선 경기에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사장과 하이파이브하는 빌 게이츠(왼쪽)


자산 99조 3000억 원(885억 달러). 현재 세계 최대 부호로 꼽히는 빌 게이츠의 취미 활동 역시 검소한 편입니다.

그는 활동적인 취미를 즐겨 휴식 시간엔 언제나 테니스 코트로 향한다고 합니다. 프로 테니스 토너먼트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선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게이츠 답게 테니스 자선 경기에 참가하기도 하죠.

피터 틸은 소문난 체스 영재였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팔(PayPal)을 공동 창업한 유명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ㆍ49)의 취미 생활은 소박하면서도 전문적(?)입니다.그는 과거 체스 국가대표로도 활동했을 만큼 체스 고수인데요. 여전히 체스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틸은 최근 테크 리퍼블릭(Tech Republic)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도 인터넷 체스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체스는 분명 미술과 과학, 그리고 스포츠가 결합된 재밌는 게임이다. 그러나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좋은 점도 있지만, 너무 중독되면 오히려 건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임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의 자산은 2조 300억 원(27억 달러)입니다.

▶취미도 일 처럼?…하려면 ‘화끈하게(?)’= 미국 abc방송 투자 프로그램 ‘샤크 탱크(Shark Tank)’에 출연했던 유명 투자자 마크 큐번(Mark Cubanㆍ58)은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의 농구 경기장에서 남는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크 큐반은 댈러스 매버릭스를 손에 쥔 열성적인 구단주다.


사실 큐번의 농구 사랑은 단순한 취미 개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스스로 구단주가 됐기 때문이죠. 2000년에 3200억 원(2억 8500만 달러)을 들여 댈러스 구단 지분 대부분을 매입했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0년동안 단 한번도 시즌 우승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큐번이 구단주가 되자 팀은 바뀌었습니다. 그가 비즈니스 활동에 썼던 전략들을 팀 운영에도 적용했다는 게 세간의 분석입니다.

결국 댈러스 팀은 2011년 N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큐번의 사진 중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니 그의 농구 사랑을 짐작해 볼 만합니다. 현재 그의 개인 자산은 3조 8160억 원(34억 달러)입니다. 



래리 앨리슨의 요트팀 오라클팀은 아메리카 컵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오라클 창업자로 포브스 기준 세계 7위 부호인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ㆍ72)은 소문난 괴짜답게 취미 활동도 제대로 합니다. 20대부터 즐겨온 요트를 지금껏 타고 있습니다. 앨리슨은 22세에 캘리포니아 대학 요트 코스에 등록하며 초보 요트인으로의 삶을 시작합니다.

현재 그의 요트 실력은 수준급인데요. 요트 레이싱 팀인 오라클 팀의 일원으로 2010년과 2013년 아메리카 컵(America‘s Cup)에서 두번이나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카 컵은 1851년에 시작된 명망있는 요트 경기입니다. 


카이트보드를 즐기고 있는 리처드 브랜슨


우주에서 심해까지. 버진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Richanrd Bransonㆍ66)가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엔 제약이 없습니다. 모험적인 사업 스타일로 유명한 브랜슨의 성향을 닮았습니다.

그는 생산적이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는 활동적인 취미를 즐깁니다. 카이트보딩(몸에 연을 달고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를 타는 스포츠)이 대표적입니다. 나체의 미녀들을 업고 카이트보딩을 즐겨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죠. 현재 그의 자산은 5조 6000억 원(50억 달러)입니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바다를 떠나 하늘을 사랑하는 기업가도 있습니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는 하늘 위에서 휴가를 즐깁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자신의 여행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죠. 자가용 비행기를 직접 몰기도 한답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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