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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아이언맨 처럼…‘로다주’도 ‘억만장자 급’
2017.07.07 13:38
[SUPERICH=이세진 기자]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아이언맨’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이언맨 이전의 슈퍼히어로들은 대부분 음지에서 일하며, 슈퍼히어로로 활동하지 않을 때는 보통 사람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게 보통이었다. 베트맨은 우울한 사업가인 브루스 웨인으로, 슈퍼맨은 어리버리한 기자로 살아가듯 말이다.

아이언맨은 달랐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는 “내가 아이언맨이다(I am Iron man)”라고 시원스럽게 질러(?) 버린다. 팬들은 열광했다. 그동안의 슈퍼히어로 서사 공식을 과감히 뒤틀고 유머를 가미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마블코믹스 원작을 영화화한 시리즈)는 곧바로 엄청난 팬을 거느린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 [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0년 남짓 여러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공개 히어로’ 활동을 해 온 아이언맨의 얼굴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ㆍ52)다. 미국 부호전문매체 셀러브리티넷워스(CelebrityNetWorth)에 따르면 그가 아이언맨을 연기하며 벌어들인 돈이 1억달러(11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첫 번째 ‘아이언맨’(2008)으로 50만달러, ‘아이언맨2’(2010)로 1000만달러, ‘아이언맨3’(2013)로 50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추정된다. 셀러브리티넷워스는 이를 바탕으로 그의 자산 규모를 2억6000만달러(3008억원)로 집계했다.

그는 세 편의 ‘아이언맨’ 시리즈 외에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4),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등 총 7편에서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5일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출연한 아이언맨 [출처=영화 트레일러]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 헐크, 스파이더맨 등 나름 인기있는 슈퍼히어로들 틈에서도 단연 중심축에 있는 캐릭터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단독 시리즈 뿐만 아니라 ‘남의’(?) 시리즈에도 틈틈이 얼굴을 비친 덕에 작품 수가 많아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이언맨은 돈과 재기를 한번에 가져다 준 캐릭터가 됐다. 1965년 뉴욕 맨해튼에서 영화감독이었던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5세에 영화에 단역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까지 유망주로 떠오르던 그였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 마약 중독 등 사생활 문제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러다 2002년 출연한 영화 ‘고티카’의 프로듀서이자 지금의 부인인 수전 러빈을 만나 약물 중독에서 빠져나왔다. 곧 만나게 된 아이언맨 캐릭터로 그는 완전 재기를 이뤄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ㆍ스페이스X CEO


그가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를 연구하기 위해 테슬라ㆍ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 일화도 유명하다. 일론 머스크는 재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일반인들이 꿈꾸지 못할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가로, ‘현실의 아이언맨’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2’에 머스크를 카메오로 초청하기도 했다.

그가 ‘아이언맨’ 캐릭터를 놓지만 않는다면 재산은 더 불어날 테지만, 최근 그는 한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지기 전에 (캐릭터를) 내려놓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은퇴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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