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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랭킹
‘연봉 1000억원’ 작가는…‘해리포터’ 조앤 K. 롤링
2017.08.16 14:29
[SUPERICH=이세진 기자] 세계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연봉’은 어느 수준일까? 대부분의 작가들은 회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집필에 들어간 장고의 시간이면 돈을 거의 벌지 못하는 일도 파다하다. 하지만 정상의 자리에 있는 작가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잘 팔리는 프랜차이즈(이야기 시리즈)가 새로운 작품활동에 동력을 가져다주고, 명성도 돈을 벌어다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World’s Highest-Paid Authors 2017)’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이 순위에 오른 배경을 설명했다. 이 명단에서 최정상 작가들은 한해에 1억달러(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거둬들이는 진기록을 세웠다. 작가들의 수입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2개월을 기준으로 매겨졌으며,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TV, 영화 등으로 벌어들인 세전 금액이다. 


J.K. 롤링


지난 한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작가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J.K.Rowlingㆍ52)이다. 10여년간 1위 자리를 지켜 오다 직전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났던 그는 한해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롤링은 12개월 사이 9500만달러(103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였다. 


2016년 6월31일 영국 런던의 한 서점에 출시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들고 있는 독자들


포브스는 “이 영국 소설가가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렸다”라고 평하며 지난해 연극 연출가와 함께 공동집필한 대본집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성공을 근거로 들었다.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르기도 한 이 연극 대본집은 영국에서만 4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롤링은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원제 Fantastic Beast and Where to Find Them)’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하는 등 소설에서 벗어나 연극, 영화로까지 발을 넓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롤링의 현재 자산은 6억5000만달러(743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제임스 패터슨


롤링보다 자산 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ㆍ60)은 지난해 수입에서만큼은 롤링에게 뒤쳐져 있다. 자산이 7억달러(8000억원)인 그는 지난해 8700만달러(995억원)를 벌어들였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기 작가로, 지난해 미국에서 950만부를 판매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다작하는 대표적인 작가로도 이름이 높다. 주로 미스테리 스릴러물인 그의 작품은 계속해서 크고 작은 영화로 만들어지는 중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쓰는 스릴러 소설으로 지난해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키니


지난 순위에서 롤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제프 키니(Jeff Kinneyㆍ46)는 지난해 2100만달러(240억원)를 벌어들여 3위로 내려앉았다. 그가 10년 전 처음 발간한 ‘윔피 키드 영어일기(Diary of Wimpy Kid)’는 시리즈로 이어져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윔피 키드 시리즈는 미국에서만 320만권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아동용 영어 학습 교재로도 인기다.

윔피 키드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영국의 블루파티 북 어워드에서 ‘최고 어린이 책’ 부문에 영국이 고향인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를 을 제치고 수상하기도 했다. 제프 키니는 영국에서 개봉한 ‘윔피 키드:롱 하울’에는 시나리오 작가로 생애 첫 데뷔를 마쳤다. 


댄 브라운


‘다빈치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Dan Brownㆍ53)은 2000만달러(230억원) 수입을 거둬들였다. 가장 최근작인 ‘인페르노’(2013)는 영화로선 큰 성과를 거둬들이지 못했지만 그해 성인 픽션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댄 브라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그는 ‘다빈치 코드’부터 로버트 랭던 박사를 주인공으로 과학과 종교 음모론 등을 접목한 미스테리 추적물을 집필해 왔다. ‘오리진(Origin)’이라는 제목의 소설이 곧 출간 예정이다. 


스티븐 킹


‘호러물의 대가’ 스티븐 킹(Stephen Kingㆍ60)은 지난해 그의 55번째 소설인 ‘엔드 오브 워치(End of Watch)’로 미국에서 190만부 판매고를 올렸다. 킹은 유년시절 가난했던 배경을 딛고 생계를 위해 경비원, 세탁 공장 인부 등 고된 일을 거쳐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인생 역전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1986년 출간한 ‘그것(It)’이라는 호러 소설은 영화로 제작돼 9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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