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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드림 20년 이야기 ‘꿈을 담는 노란상자’ 발간
광주드림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드림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20년 이야기'를 담은 책 '꿈을 담는 노란상자'(도서출판 드림미디어)를 8일 출간했다.

'광주드림 20년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현 편집국장인 채정희 기자가 정리했다. 채 기자는 전남일보 6기로 입사해 2003년 말 광주드림 창간준비팀으로 합류해 20여년 동안 몸담고 있다.

제목의 '노란상자'는 광주드림 제호의 받침 'ㅁ'을 선물로 이미지화한 디자인이다.

광주드림은 2004년 향토유통업체 빅마트와 월간 전라도닷컴이 함께 창간한 지역 일간지다.

'시민공감 바른언론'을 사시로 당시 10여 개에 이르는 광주지역 언론이 상대적으로 등한시해온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크게 듣겠다'며 타블로이드 형식의 무료신문으로 차별화했다.

광주드림은 20년간 흥망성쇠를 겪었다. 창간 모기업의 쇠락에 따라 2007년 사랑방신문이 인수해 발행했고, 2011년엔 폐간 위기에 직면했다.

2011년 10월 재창간한 이후 10년 간 시민 후원 방식의 사단법인 체제로 운영됐다.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사단법인 일간지로 '시민이 주인'인 신문이었다. 이후 2022년 광주지역 제조업체인 DH글로벌이 경영권을 인수해 유료신문으로 전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꿈을 담는 노란상자' 코너에는 광주드림의 시대별 흥망성쇠사가 세세하게 기록돼 있다. 경영 환경은 부침이 심했지만 창간 당시 곧추세웠던 정신을 지키려는 기자들의 노력은 치열했다. 책에는 광주드림이 20년 동안 보도했던 특종과 기획 기사, 뒷얘기를 담았다.

채정희 편집국장은 "창간 이후 20년 동안 벽돌 한 장 한 장 쌓아준 수많은 이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지금의 광주드림이 빛났다"며 "소외된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다는 창간 정신을 곧추세워 100년 가는 신문의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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