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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베트남친선협회, 민간 외교 행보…청년 교류 논의
호치민공산청년단 제1서기 방한 계기
(사)한국-베트남친선협회 주최 만찬
한국-베트남 청년 교류 확대
사단법인 한국-베트남친선협회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당 제1서기 방한 기념 KOVIFA 초청 만찬'을 개최한 가운데 정원주 헤럴드 회장, 이신재 KOVIFA 회장, 부이 꽝 후이 호치민공산당청년단 제1서기 겸 베트남국가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청년을 중심으로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베트남친선협회(KOVIFA)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단 제1서기 방한 기념 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베트남친선협회장인 이신재 한솔섬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김정수 일신방직 회장, 김준 경방 회장, 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공산청년단 측에선 부이 꽝 후이 제1서기 겸 베트남국가 청년위원장과 상임위원인 응웬 김 꾸이, 부이 황 뚱, 응웬 쑤언 토 등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베트남친선협회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당 제1서기 방한 기념 KOVIFA 초청 만찬'을 개최한 가운데 부이 꽝 후이 호치민공산당청년단 제1서기 겸 베트남국가청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만찬에서 양측은 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 국가의 청년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이 제1서기는 “지난해 한국인 약 18만명이 베트남을 방문했고, 50만여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을 여행했다”며 “8만여명의 베트남 여성이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국 관계가 2년 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점을 언급하며 “이제 국민들 간 교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민간 차원의 교류에선 청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이번 호치민공산청년단의 한국 방문이 양국의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양국 청년 교류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베트남친선협회는 2002년 설립된 후 양국 간의 우호 친선, 문화 교류, 국제 원조 등 분야에서 민간 협력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호치민공산청년단은 베트남 청년 정책 및 사업을 총괄하는 중앙 전문기관으로 각 지방과 대학에 610만여명의 단원이 소속돼 있는 공산당 대중조직이다. 제1서기직은 보 반 트엉 전 국가주석, 응웬 안 뚜언 박닝성 당서기 등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이 거쳐 간 요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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