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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지사 아내“난 직함없는 정치인”
설난영씨 인터넷 기고글 화제 남편에 대한 사랑·존경 가득
여권 내 잠재적 대권 후보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과거 노동운동의 동반자이며 현재 정치적 반려자, 인생 동지라고 평가받는 아내 설난영 씨가 인터넷에 남편에 대한 존경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설 씨는 김 지사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남편 김문수, 한 인간으로서 존경한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과 김 지사와의 첫 만남부터 암울한 시대에 함께 노동운동을 하며 쌓았던 동지애, 정치가로서의 김 지사에 대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았다. 설씨는 김 지사와의 결혼 당시 무직 상태였던 김 지사를 설 씨의 부친이 걱정하며 “자네가 어떻게 우리 딸을 먹여 살릴 거냐”고 묻자 김 지사가 “만인을 위해 살려고 하는데 한 여자를 못 먹이겠냐”고 답했다고 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어 설 씨는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눈물을 닦아주고, 늘 곁에서 고통을 덜어주려고 애쓰는 인간, 남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는 존경한다”고 글을 올렸다. 설 씨는 또 “정치인의 아내는 직함 없는 정치인, 반은 공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눈높이를 항상 위보다 아래에 두고, 내 뜻보다 상대, 귀를 늘 열어 민심을 듣고 남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며, 매일매일 평가받는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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