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김황식 총리가 4대강 사업과 무상복지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과 종교계 내부 갈등을 전날 비판한 것과 관련,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두 달간 계속되는 구제역에 AI(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쳐 800만마리의 가축이 매몰됐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생명이 위기에 처하면서 아덴만 작전의 과잉홍보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는 이때에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