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작성한 ‘2010년 세계삼림자료평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지난 1990년 820만ha(헥타르)의 삼림이 있다고 했지만 2010년에는 566만ha로 줄어 약 253만ha가 줄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라 삼림감소율을 따져볼 때 북한은 세계 12위를 기록했고, 김 의원은 “삼림감소율 상위 국가 대다수가 열대ㆍ밀림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세계 최고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기간 전세계의 삼림은 1억3533만ha가 감소했고, 이 중 브라질이 전 감소 삼림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이 기간 동안 삼림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4972ha) 등 75개 국가로 집계됐다.
<서경원 기자 @wishamerry>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