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지역 후보 6인의 마지막 호소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우리 강원도는 한풀이 도지사냐, 일자리 도지사냐의 선택이 강원도민의 손에 달려 있다. 강원도의 운명을 좌우할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가, 과거와 싸울 것이냐, 미래를 준비할 것이냐는 운명도 이번 선거에 달렸다. 엄기영이 경제부터 살리고, 일자리부터 만들겠다. 김진선 전 지사의 행정경험, 이광재 전 지사의 꿈과 포부, 최문순 후보의 열망까지 다 안고 가겠다. 다른 지역은 힘차게 달리는데 우리는 두 차례의 도정중단으로 아직 출발도 못 했다. 강원도는 한탄과 좌절을 넘어 일어나야 한다. 엄기영이 마지막 땀 한 방울도 강원도를 위해 바치겠다.▶최문순 민주당 후보=대한민국이 강원도를 주목하고 있다. 전 국민을 대표해 강원도민이 심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질식시켜 왔다. 그들은 ‘힘 있는 여당’만이 강원도가 발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유치할 수 있다며 47조원이 넘는 장밋빛 공약을 쏟아냈지만 강원도민은 그동안 얼마나 강원도가 홀대받았는지, 도민의 눈물을 훔쳐갔는지를 알고 있다. 올 예산마저 ‘형님예산’을 챙기느라 헌신짝처럼 버렸다. 더는 믿어서는 안 된다. 최문순의 공약은 강원도민의 명령으로 도민이 만들어준 것이다. 4월 27일 꼭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