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국가재정을 (지난 5년간) 도둑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남 분당을 재보선 상화에는 “분당을 선거는 색깔론 철새론 공금횡령 등 말로 표현 못할 흑색선전과 모략을 하고 있고 심지어 사람이 몇이 모인 곳에는 우연히 만난 양 큰 소리로 이런 저런 손 대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주의는 양당정치로, 만약 손 대표가 분당에서 실패한다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없고, 독주독선만 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처럼 질주하면서 또다른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분당을 구민들의 수준높은 정치적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미화씨의 라디오시사프로그램 하차와 관련, “가장 청취률 높은 인기 프로그램에서 형식적으로 김미화씨가 자진 하차를 했지만 제 경험으로 그리 큰 시사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며 “이것마저 정권에 의해서 하차를 시킨다니 우리는 그대로 평가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재동 김미화씨. 왜 국민이 그리워하고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권력이 하차시키는 지 이분들 찾기 위해서라도 이번 재보선에서 1번을 찍지 말고 2번 등 야권 단일후보에게 투표해달라”며 “특히 20대 30대 40대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도둑맞은 것을 찾아오자”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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