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吳시장, "시장직 사퇴 가능성 반반”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싼 자신의 거취 문제를 놓고 일주일째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시장직 사퇴에 대한 유보 입장을 밝힌 이후로 19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그의 사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끝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내주까지도 투표율이 33.3% 달성에 적신호가 켜질 경우 ‘마지막 승부수’로 사퇴카드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솔직히 말해서 (시장직 사퇴에 대해) 지금도 고민 중”이라며 “지속가능한 복지를 다음 세대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후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투표는 정책주민투표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에도 이런 경우 지자체장이 자리를 거는 것이 선례가 되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투표율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사퇴에 대한)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로 사퇴를 단행할지)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