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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의원, 숭의구장 대형마트 철회 촉구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 시의원들이 숭의축구전용구장 대형마트 입점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전체 의원 36명 가운데 29명의 시의원은 31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지역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숭의축구전용구장 내 대형마트 입점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회견문에서 “대형마트 입점이 인근 중소상인과 자영업자의 상권을 침해하고 전통시장의 몰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원들은 “이익금이 본사로 집중되는 대형마트보다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의 상권을 보호해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해당 대형마트 입점 저지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의원들은 지난 4월18일 인천시의회 제19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 현물출자 처분 관련 특별 결의문을 통해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 철회 및 대안을 6월26일 안에 시가 책임지고 확정한다’ 라고 결의했지만 만료시점보다 2개월이 지난 지금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결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이에 따라 기업윤리에도 맞지 않고, 현 시점에서 지역상권을 보호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길이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계획을 철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숭의축구전용구장은 인천시 남구 숭의동 옛 숭의운동장을 철거한 부지에 2만석 규모로 건립 중이다.

개발사업 시행자인 민ㆍ관합작법인은 주상복합과 구장을 함께 건립해 구장은 시에 기증할 예정이며 사업성 확보를 위해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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