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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바람에 피부 갈라지네” 이 음식 먹어야 할 때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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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젊음을 부르는 묘약.’ 검은깨를 부르던 말이다. 일반 깨보다 셀레늄, 비타민E 등이 풍부한 검은깨는 피부를 촉촉하게 만느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이며, 건선피부염에도 이롭다.

음식 위에 뿌리면 고소한맛을 더해주는 깨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그 효능을 간과하기 쉽지만 항산화물질과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깨 중에서도 검은깨는 최근 들어 ‘블랙푸드’로 불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블랙푸드’인 검은깨는 피부미용뿐 아니라 모발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레시틴이라는 인지질 성분이 일반 깨보다 풍부하게 들어 있어 탈모 방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케라틴도 많이 함유돼 모발에 윤기가 흐르도록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검은깨는 검은콩과 함께 모발에 좋은 블랙푸드로 유명하다.

검은깨는 깨 종류 중에서도 칼슘이 두드러지게 많다. 검은깨 100g에는 칼슘이 1.2g 들어 있으며, 철분 또한 참깨보다 많이 들어 있다. 골다공증 예방이나 성장기 아이들의 뼈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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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깨는 하루에 밥숟가락으로 한 수저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다.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면서도 소화가 편한 흑임자죽로 먹어도 좋으며, 최근에는 베이커리나 카페에서도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흑임자죽은 먼저 2시간 정도 불린 찹쌀을 믹서기에 갈아준 후 물과 함께 끓인다. 볶은 검은깨도 믹서기에 갈아놓고, 끓이던 찹쌀의 농도가 걸쭉해지면 함께 넣어서 끓인 후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면 완성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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