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 머릿결, 손발톱에 영향
피로감, 면역력 약화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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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단백질은 단순히 근육, 뼈 등을 구성할 뿐 아니라 우리 몸의 호르몬과 면역물질 및 신경전달 물질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단백질의 과잉섭취는 비만이나 대사 증후군, 신장 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나, 단백질이 부족해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 쌀 등 곡물을 주식으로 섭취하기에 일상 식단에서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편이다.
▶푸석해진 머릿결과 피부 탄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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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피부와 머리카락이 푸석해질 수 있다.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은 피부가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모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이 단백질을 저장하기 위해 모발에 들어가는 단백질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푸석해지며, 심할 경우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다. 손발톱 또한 쉽게 부스러지거나 깨지기 쉽다.
▶배고픔을 쉽게 느낀다
자주 배고픔을 느끼거나 식탐이 나타나기도 쉽다. 단백질 보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을 경우, 포만감이 낮고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단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더 찾게 만든다. 매 끼마다 단백질 40%, 탄수화물 30%, 지방 30% 내외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백질이 부족해 우리 몸이 근육을 분해해서 사용하면, 결과적으로 근육이 빠져나가면서 신진대사율이 낮아지므로 체중유지가 어려워진다.
▶피로감, 면역력 저하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거나 감기에 자주 걸릴 수도 있다. 에너지를 주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평소보다 피곤하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단백질이 면역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면역 세포를 생성하는데 기여하므로, 부족할 경우에는 면역 체계에 부정적 줄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권고하는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에 0.91을 곱한 양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는 50에서 55g, 여자는 45에서 50g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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