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갈등 2월 마무리
조합 "10월 착공 달성하겠다"
조합 "10월 착공 달성하겠다"
공덕1구역 조감도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 마포구 대장 아파트인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비견되는 공덕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이 관리처분변경인가를 획득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덕1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31일 마포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5월 20일에 개최한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 결의에 따른 것이다.
공덕1구역 재건축은 2018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공사비 갈등이 불거져 5년여간 첫 삽도 뜨지 못했다. 당초 조합과 시공단은 2018년 6월 착공, 같은 해 11월 일반분양을 예정했다.
착공이 차일 피일 미뤄지던 지난 2월 조합과 시공사는 3.3㎡당 공사비를 613만원으로 증액을 합의했다. 이후 가을께 착공에도 의견을 모았다.
향후 공덕1구역 조합은 이후 조합원 동호수 추첨, 사업시행변경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절차에 최선을 다해 10월 착공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덕1구역 재건축은 공덕동 105-84번지 일대 5만8427㎡ 규모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101가구(임대주택 65가구 포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다. 이 사업지는 강북 내 알짜 사업지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며 맞은편에는 마포구 대표 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있다.
nature6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