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찾는 이유, ‘고급스런 이미지’ 24.5%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최근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브랜드는 ‘아크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2023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L이앤씨의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1.7%를 차지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 이어 올해도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25.2%), 롯데건설 르엘(18.8%), 현대건설 디에이치(14.4%) 등의 순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
아크로는 3회 연속 성별에 관계없이 전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아크로는 아크로리버뷰를 비롯해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리버하임 등 한강변 입지에 고급 단지를 선보여 강남권의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또한 성수 일대를 신흥 부촌으로 이끌며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살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24.5%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라고 답했다. 단지 내 수영장, 조식 제공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16.9%)과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 자재’(16.6%)가 뒤를 이었다. 이어 스마트홈, AI 기능 등의 최첨단 시스템(15.2%), 우수한 시공 능력 및 하자 유지 보수(14.5%), 프라이빗하고 품격 있는 조경(10.5%) 등을 꼽았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자재에 커뮤니티 시설, 독보적인 특화 설계 및 기술력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요소들이 접목되는 추세”라며 “하이엔드 단지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 다양화해지는 만큼 고급스럽고 차별화한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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