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11개월째 상승세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3707만2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1%, 전월 대비로는 6% 이상 오른 수준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123만4000원으로, 3.3㎡당으로는 3707만2200원이다. 이 같은 분양가는 전년 동월(㎡당 928만2000원) 대비 21.03%, 전월(㎡당 1059만원) 대비 6.07% 오른 금액이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는 528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44%, 전년 동월 대비 10.9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1개월째 상승을 지속했다. 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2.76% 오른 758만원이다. 전년 동기(㎡당 651만4000원) 대비로는 16.37% 올랐다.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39가구로 전월(1만7397가구) 대비 58.3%, 전년 동월(2080가구) 대비로는 248%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 수는 총 2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608가구, 기타 지방은 3224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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