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 시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박로명 기자]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시세 대비 최대 20억원 이상 저렴해 ‘역대급 로또’이라고 불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34A㎡, 59A㎡, 132A㎡ 3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청약 홈페이지가 열린 오전 9시만 해도 접속이 원활했으나 1시간 후부터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접속이 지연됐다. 오전 10시께 홈페이지 대기 인원만 1만명에 이를 정도였다.
역대급 ‘로또 줍줍’을 두고 벌써부터 신청자들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2020년 최초 분양가로 공급돼 최대 2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전용 34A㎡ 6억5681만원, 전용 59A㎡ 12억9078만원, 전용 132A㎡ 21억9238만원에 공급된다.
업계에선 지난해 6월 80만명이 몰린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을 제치고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작년에도 청약홈에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몰려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겪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시세 차익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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